헷갈리는 한글 띄어쓰기 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합니다.
너만큼 vs. 큰 만큼
명사 뒤에 있는 만큼은 조사라서 붙여 쓰고
관형사 뒤에 있는 만큼은 의존명사라서 띄어씁니다.
너만큼 | 큰 v 만큼 |
조사 | 의존명사 |
앞 말과 비슷한 정도를 나타내는 격조사 | 앞의 내용에 상당한 수량이나 정도임을 나타내는 말 |
그만큼 너만큼, 당신만큼 얼마만큼 박스만큼 추억만큼 | 큰 만큼 노력한 만큼 주는 만큼 싫을 만큼 좋을 만큼 |
■ 정확하게 알고 기억하기
조사는 체언(명사) 뒤에 바로 붙고
의존명사는 한칸 띄워서 씁니다.
별, 간, 내, 지
별은 구별하지 말고 붙여쓰자
지는 경우에 따라 다르다
붙여쓰기 | 띄어쓰기기 |
시스템별 갈지 말지 | 회사 간에 회사 내에서 출발한 지 |
별 : 붙여쓰기 지 : 시간의 의미가 아니면 붙여쓰기 | 간, 내 : 띄어쓰기 지 : 시간을 의미하면 띄어쓰기 |
■ 참고 사항
별 : ‘그것에 따른’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
간/내 : 의존 명사
지(선택 의미) : ‘~ㄹ지’ 연결어미
지(시간 의미) : 동안을 의미하는 의존명사
~ㄹ수록 & 일수록
‘~일수록’, ‘~갈수록’, ‘~할수록’ 등은 붙여 씁니다.
클수록(O) | 클 수록(X) |
크면 클수록 좋다 작으면 작을수록 좋다 배울수록 어렵다 | – |
■ 참고 사항
‘ㄹ수록’은 연결형 저술격 조사라서 붙여 쓰지만
‘수’는 의존명사라서 띄어씁니다.(할 수 있다, 갈 수는 있다, 이길 수가 없다)
~해 주다 vs. ~해주다
‘주다’가 보조용언으로 사용되는 경우,
‘행복하게 해 주다’와 ‘행복하게 해주다’ 둘다 가능합니다.
하지만 ‘선물해 주다’처럼
명사에 붙어 ‘하다’의 의미인 경우에는 ‘주다’를 띄어써야 합니다.
행복하게 해 주다 | 행복하게 해주다 |
불이 꺼져 간다. 내 힘으로 막아 낸다.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. 그릇을 깨뜨려 버렸다. 비가 올 듯하다. 그 일은 할 만하다. 일이 될 법하다. 비가 올 성싶다. 잘 아는 척한다. | 불이 꺼져간다. 내 힘으로 막아낸다. 어머니를 도와드린다. 그릇을 깨뜨려버렸다. 비가 올듯하다. 그 일은 할만하다. 일이 될법하다. 비가 올성싶다. 잘 아는척한다. |
띄어쓰는 것이 원칙 | 붙여쓰는 것도 허용 |
■ 참고 사항
한글 맞춤법 제47항
(1)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
(2) 앞말이 합성 용언인 경우
(3) 중간에 조사가 들어가는 경우에는
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.
잘난 체를 한다 (1)
그가 올 듯도 하다 (1)
잘도 놀아만 나는구나! (2)
책을 읽어도 보고 (2)
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(2)
이런 기회는 다시없을 듯하다 (3)